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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천] 플스5 신작 파이널판타지16 초반부 리뷰

진노90 2023. 6. 24. 14:31

 

파이널판타지16 <플스 독점 타이틀>

장르 : JRPG, 플레이타임 약 5시간

 


얼마 전 데모 공개 후 엄청난 관심을 받은 게임이 있었습니다.

공개된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간의 괴리가 상당히 많았던 만큼, 이번 파이널판타지 16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출시 당일 약 5시간 플레이 후 느낀 초반부 리뷰를 함께 보시죠.

 

기대만땅 파이널판타지의 최신작!

게임의 완성도는 압도적이다!

아직 초반부임을 감안해도, 게임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신경 쓴 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게임의 그래픽, 액션, 커맨드, UI, 스토리, 컷신, 플레이 디자인까지 정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플스 5가 PC보다 다소 사양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최근에 나온 게임 전부를 포함해도 그래픽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유저 친화적인 옵션, 그리고 선택

장르는 JRPG라고 하지만 사실 턴제도 아니고, 많이 넉넉한 액션게임도 아닌만큼, 난이도에 따른 편차를 두기보다 유저 선택에 따른 스타일 변화를 취하고 있습니다. 

 

가령 여러 보정이 달린 장신구를 끼면 게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낮아 진다든지, 플레이모드를 아예 바꿀 수도 있지요.

게임 시작부분에서 난이도 선택을 해버리면 몬스터들의 체력이 일괄적으로 낮아지는 등 세세한 부분을 컨트롤할 수 없기 마련인데, 그러한 부분들을 장신구나 플레이 스타일로 조금 더 세분화해서 자기 스스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정말 잘 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월드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일 수 있겠습니다.

 

선형적인 이야기 구조, 자유도는 많이 낮은 편

이번 파이널판타지16은 제대로 액션게임으로 기획되었고, 그래서인지 스토리와 액션 딱 두 가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가 이동할 수 있는 곳은 스토리 진행하면서 열리는 곳뿐이고, 그마저도 월드맵에서 각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최근 젤다의 전설 등의 오픈월드 게임을 하면서 취향에 맞았던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선형적인 구조의 게임을 하면 피로도가 적어서 더 좋을때도 있어서 이 부분은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았네요.

 

새로운 용어가 난무하긴 합니다만..

 

세계관 공부가 필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다보니, 이번 파이널판타지 16에서 설정한 세계관에 대해 듣다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도미넌트, 대륙, 마더크리스털 등 말이죠.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통해 알게 되는 부분, 학자 NPC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 등으로 인해 유저는 스스로 세계관을 탐구하게 됩니다. 글 읽는 걸 싫어하는 유저는 조금 짜증 날 수도 있는 부분이네요.

 

성장요소도 자유도가 지극히 제한적이다

 

액션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만큼, 직업을 고른다던지 여러 장비의 시너지를 받는다던지(ex 디아블로4) 등의 복잡한 구조는 없습니다. 장비 아이템도 단순한 편이고, 차차 얻게 되는 소환수 능력으로 전투를 다양하게 이끌어가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전투 시스템과 성장 요소는 데빌메이크라이와 굉장히 닮아 있는데요, 기존 파이널판타지가 실시간 턴제 같은 액션이었다면, 이번 파이널판타지 16은 제대로 액션 게임입니다.

 

그래픽은 최고 수준

 

배경만 바라봐도 눈이 즐겁다

광원 효과와 배경 디자인의 조화로 안그래도 좋은 그래픽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만약 자신이 좋은 성능의 대화면 TV를 보유하고 있다면 TV 보정과 맞물려 성능모드로 플레이해도 꽤 괜찮은 그래픽과 프레임까지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울창한 숲은 프레임 떨어집니다)

디테일한 요소까지 잘 구현됐다 보니 차세대 콘솔을 플레이하고 있는 느낌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네요.

 

 

적절한 QTE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투는 100점 만점에 90점

초반부임에도 화려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또 보스와 싸울 때는 적절한 타이밍에 QTE가 나와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빛이 번쩍이고 액션 속도가 빠르다 보니 가독성은 조금 떨어집니다만, 한방 한방이 매우 아픈 것은 아니어서 불합리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소울류에 절여진 분들은 아마 난이도가 매우 쉽게 느껴질 것 같은 부분..

 

소환수 액션은 화려하지만 매우 단순한 편

 

소환수 전투는 생각보다 심심

게임의 큰 줄기가 되는 소환수는 그 액션도 굉장히 크고 화려합니다만, 커맨드 자체는 매우 단순해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미니게임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뒤에 소환수끼리의 대결이 아닌 소환수 VS 몬스터 구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약 소환수간의 싸움이 이 정도로 끝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영상 하나 투척하면서 플스5 신작 파이널판타지16 초반부 리뷰는 마무으리~!

 

 


 

" ★9.0 플스5를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해보자! "